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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보기

괌 여행 갔다온 후기(날씨, 숙박, 음식, 쇼핑)

by 디언빈수 2021. 10. 14.

12월 24일~ 27일 3박 4일로 괌에 다녀 왔습니다. 비행기 타고 간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기대도 하고, 많이 설레여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 시기에 괌 강추에요. 여행 전 인터넷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어 도움이 많이 됬었는데, 저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1. 숙소 및 항공

진에어 이용했구요 숙소는 웨스틴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알게된 괌**미에서 예약했구요. 한달 전 움직였는데도 시즌이 시즌인지라 다른 곳은 이미 다 풀이었고... 웨스틴만 조금 남았더라구요. (사실은 알아보면서 아웃리거나 웨스틴 둘 중 하나로 하려고 마음을 굳힌 상태...)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룸 컨디션도 그정도면 좋았고, 조식도 나름 훌룡했습니다. 아이들 먹을수 있는 밥. 미소 된장국, 고등어 구이. 계란 등등 있어요. 우리 아들 입 짧은데 이것저것 잘 먹더라구요. 호텔이랑 연결된 비치도 좋았구요...모래도 아주 고와서 아이들 모래놀이 하기도 너무 좋았어요. (단 바닷물 초입에는 산호가 있어서 발 다칠수 있어요. 그부분만 제외하면 모래들이 아주 고와요) 비치 타월도 방 이름만 간단히 적으면 무한대로 빌려 줍니다. (아가씨 셋이 6개 들고 가는것도 봤어요 ㅋㅋㅋ 중간에 젖은 타월을 새 타월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2. 날씨

요즘 괌은 놀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 많이 덥지도 않은 그런 날씨.... (물론 한낮에는 햇빛 뜨겁습니다.) 오전에는 자쿠지에 들락거릴 정도로 아이에겐 썰렁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마지막날은 비가 막 쏟아져서...ㅋㅋㅋ 자쿠지에서만 퐁당거리다 왔네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한여름 휴가때 괌 보다는 연말의 괌이 더 좋은것 같아요.

 

3. 음식

사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자유여행은 처음이었고 항상 가이드가 데려가는 식당에서 밥먹던 저는 좀 겁이 났더랬지요ㅋㅋㅋㅋㅋ 게다가 크리스마스이니 현지인들도 다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에... 하지만 가서 놀다보니 식사는 뭐 대충 때우게 되더라구요. 유명하다고 한 집들은 다 찾아 놨었는데, 물놀이, 쇼핑에 열중하다보니 맛집 찾아다닐 여력이 없었습니다. 갔던 곳이 한식당 ( 이름이 생각안나는데...아웃리거 주변이었음 ), 하드락카페( 파스타 하나 스테이크 하나 먹었는데 75불....-_-;;;), 아웃리거 1층에 있던 카페 팜팜인가?? 하는 부페(파스타집인줄 알고 갔으니 부페....T_T 기운이 없어 그냥 눌러앉아 먹기로 결정. 전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저녁 부페였는데도 웨스틴 조식이 낫다고 생각들 정도..가격은 싸더이다 61불..) 웨스틴 4층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 프레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음. 오는날 점심 먹었는데 메인은 선택, 에피타이져와 디져트는 부페였음... 에피타이져 종류도 많고 디저트도 예쁘고 맛있게 잘 되어 있었음!! 메인은...보통정도^-^;;;가격은 60불이 채 안됐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는 미크로네시안몰 푸드코트에서 한끼 먹기도 하고, 맥도날드에서 한끼 먹기도 했습니다. 아참 고디바 갔었는데, 아웃리거에 붙어있는 플라자 내에 있거든요 플라자 안에서는 엄청 헤매다가 못찾았었답니다. 결국엔 바깥쪽 큰 길 따라가다 발견!!!!! 저처럼 길 잘 못찾으시는 분들은 안에서 찾지 마시고 밖으로 나오셔서 큰길 따라 걸어내려가다 보시면 나와요.

 

4. 쇼핑

도착하는 날은 저녁먹으니 벌써 깜깜한 상태인데다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잤구요. 25일날은 물어보니 쇼핑몰들이 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6일 오후에 몰아서 쇼핑... 저희는 아이옷, 신랑 아우터, 제꺼 구두 이렇게만 노리고 갔기에 미크로네시안몰, gpo 두군데만 들렸습니다. 렌트는 안했구요 빨간 버스 타고 이동했어요. 미크로네시안몰 안에 메이시스...일단 인포에서 쿠폰 받아 가세요 10% 해줍니다. 여권 이런거 검사 안하던데요. 그냥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 뒤 그 나라 말로 된 쿠폰을 줍니다. 제가 갔을때는 겨울옷을 왕창 쎄일하고 있었고, 여름옷들은 정가(그래도 한국보단 훨 싸고 구매대행이랑은 비슷한 정도)로 팔고 있었습니다. 쎄일하니 겨울옷들 위주로 집어오게됐네요. 아들꺼는 폴로로 다 사고 신랑꺼 리바이스 바람막이 하나, 폴로 후드집업하나 이렇게 250불 정도 준것 같아요. 그리고 gpo가서 로스에 갔는데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키즈 코너에 물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인웨스트에선 제꺼 구두 하나 엄마꺼 부츠 하나.. 두개 사면 한가지는 50% 해준다던데 구두+구두, 부츠+부츠 이럴때만 해당이래요. 뭐 그래도 싸니 만족합니다. 합쳐서 90불정도. gpo에서 빨간 버스를 타면 웨스틴까지 오는데 50분정도 걸립니다. 괌에 있는 호텔이란 호텔은 다 들러서 왔다는.. 방에 들어오니 완전 죽겠더라구요. 그래도 쇼핑한 아들래미 옷 보며 완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간식거리, 사소한 먹을거리들은 웨스틴 건너편에 써클 K라고 편의점 있어요. 요기가 ABC 스토어 보다 더 쌉니다. 신랑 아쿠아 슈즈도 써클 K에서 9불에 샀는데, 나중에 ABC 스토어 갔더니 14불 이었다는.. 그리고 전 여기서 알아본 바나나 보트 썬크림의 수혜를 톡톡히 봤습니다. 가던날 ABC스토어에서 15불인가?16불 주고 샀거든요 차단지수 100짜리로.... 신랑, 저, 아이 하나도 안탔습니다. 혹시나 해서 사두었던 알로에젤은 한번도 안쓰고 버리고 왔을 정도...자극도 없고, 차단도 잘되서 아이도 발라줬어요. 명품상점들은 갤러리아라고 웨스틴에서 도보로 10분?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아웃리거랑 붙어있는 더 플라자도 그정도 거리에 있구요. 아기옷을 싸게 사실것이 목적이라면 렌트나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셔야 합니다. 빨간버스 엄청 자주다녀요. 그거타시고 gpo나 미크로네시아몰 가셔야해요.갤러리아에도 폴로가 있지만 미크로네시안몰이랑 가격이 똑같으니 이왕이면 미크로네시아몰에서 다사시고 10%쿠폰으로 할인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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