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보기

이탈리아 여행지별 간단한 후기

디언빈수 2022. 2. 5. 07:58

1. 베니스

저는 베니스 본섬만 봤는데, 지도보다는 이정표 보면서 구경했어요~ 그런데 기차역으로 돌아올 때는 '산타루치아 역' 이정표를 찾을 수가 없어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봤더니, '페루 비아'라는 이정표를 알려 주더라고요~ 알고 보니 돌아오는 이정표는 모두 '페루 비아'로 표기되어 있으니 산타루치아 역을 찾는 분들은 이점 꼭 기억하시면, 돌아오는 길을 찾는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2. 피렌체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하면서 피렌체가 가장 좋았어요~ 야경도 너무 이쁘고~ 쇼핑하기에도 피렌체가 더 좋았어요.. 다만,, 아름다운 도시인만큼 제 눈에는 커플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ㅋ 그래서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그 모습에 외로우실 수도 있어요~ㅎㅎ 또 피렌체에 가면 '베네통'이 있는데, 한국에서 구입하는 가격보다 훨~~~ 씬 싸더라고요~ 저는 기차 시간 때문에 로마에 가도 있겠지... 했는데~ 없어요~ 베네통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렌체에서 쇼핑하세요~

 

 

3. 로마

저는 다행히 로마에서도 위험한 일은 없었지만, 같이 가던 일행이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두 번이나 당할 뻔했어요. 호주머니 안으로 손이 그냥 슥~ 들어왔다는... 소매치기 중에는 어린 여자아이들도 있어요. 지하철 타기 직전에 소매치기해서 도망가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로마가 좀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떼르미니 역에서 공항 가는 버스 타시는 분들도 캐리어 짐칸에 넣을 때 가능하면 자전거 열쇠로 기둥에 묶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표 판매하는 사람도 있고, 운전기사분도 앞에 서 있으시긴 하지만~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게 좋으니까요.

 

 

4. 바티칸 투어

저는 투어 신청했어요. 가이드분의 열정에 감동했어요. 정말 열심히 설명해 주시고, 다른 투어 가이드분들이 지나치는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신경 써 주시더라고요.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인원수가 좀 많기는 했지만 좋았어요. 하지만,,, 평소 종교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면 필수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아요. 물론,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볼 수 있고 한 번쯤 들릴만 하지만.... 하루를 바티칸 투어에 투자 한건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그리고 가방 큰 거(주로 백팩 같은 큰 사이즈) 가지고 가시면, 맡기고 들어가서 끝나고 다시 찾아야 하니까 바티칸 박물관에 갈 때는 되도록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식당은 관광지 주변 음식점들은 맛도 별로고 가격만 비싸요. 가이드하시는 분들이 주로 관광지 주변 음식점들을 추천해 주시는데... 로컬 레스토랑에 가면 가격도 반값이고, 훨씬 맛있어요. 골목골목 현지인들이 즐기는 레스토랑들을 경험해 보세요.